生活 속에서 健康의 知慧를 찾는
양 생 법 (養生法)
자연이 살아있어야 사람도 살 수 있으며, 각종 질병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산업공단, 자동차 등에서 뿜어내는 미세먼지, 매연 등 각종 유해물질로 대기가 오염돼 사람들은 신종질병(新種疾病)에 시달리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사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며 경쟁시대(競爭時代)가 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몸으로 부딪치는 일도 많지만 정신적 노동에 의한 스트레스 또한 심각하다. 직장(職場)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한다.
무한경쟁(無限競爭)사회에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정신건강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自然)과 함께 건강을 지키고 질병(疾病)을 퇴치할 수 있는 지혜로운 양생법(養生法)으로 건강 ‧ 장수(健康‧長壽)의 길을 찾아본다.
사람들은 생활하면서 자연(自然)의 섭리를 무시하며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모두가 자연과는 상생(相生)의 관계를 맺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 편에는 사람을 작은 우주로 상징하고 있으며, 사람은 만물의 조화에 의해 탄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중국의 황제 헌원은 당대의 명의 기백과의 대화에서 인간의 기(氣)의 성쇠(盛衰)에 대해 젊을 때와 나이들 때의 신체 흐름을 말하고 있다. 사람은 생활 속에서 양생을 통한 호흡법, 도인술, 안교(체조), 기(氣) 등을 수련하여 건강을 잃은 사람은 건강을 되찾고,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며 장수하는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사람은 공기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깨끗한 공기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옛 선인들은 맑은 공기를 통해 기(氣)를 몸속에 받아들이는 수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해 왔다.
또한 공기(空氣) 속의 기를 받아들여 몸 상태를 조절하고 건강을 지키며 장수하여 왔다. 본지에 게재하는 양생의 도는 호흡법, 도인술, 안교, 기(氣) 등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수련할 수 있는 부분만을 선택했다.
▶사람은 우주의 상징
동의보감은 도교적 공리(道敎的功利)와 실용주의적 사상을 적용하여 정확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허준의 의학사상이 중심이 되고 있는 정(精) 기(氣) 신론(神論)에 근본을 두고 있다.
내장기(內臟器)의 생리적 기능변조(機能變調)와 직접적인 병증을 일괄하여 내경편(內科)에서 다루었으며, 이것은 지금의 정신신체의학 심․신(心․身)과 같다. 즉, 의술의 본의(本義)를 정신수양과 섭생(攝生)에 두고, 복약과 치료는 2차 적인 것이라고 했다.
동의보감 내경편(內景篇)에는 사람은 우주를 상징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사람은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로 만물지영장(萬物之靈長) 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상징하는 것이며, 발이 모난 것은 땅을 상징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우주와 연관돼 떨어질 수 없는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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