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뉴전북] 올 겨울은 눈 한번 제대로 못보고 추운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드는 것 같다. 겨울이 겨울답게 추워야 이듬해 농사도 잘되고 병해충이 적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새삼 생각난다.
겨울이 겨울답지 않아서 인지 요즘 신종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세계인들을 떨게 하고 있는데 이런 바이러스는 주로 폐를 침범해 고열과 기침 등을 일으키는 호흡기질환으로 초기 감기나 독감증상과 유사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이럴 땐 피로하지 않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음식으로는 발효식품인 장류와 김치류 또한 좋은 음식이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시기엔 특히 건조해지기 때문에 차(茶)종류를 수시로 섭취해주면 좋다.
임금님이 드셨던 쌍화탕!
처음 시작된 건 성생활이 많았던 임금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쌍화탕으로 기(氣)와 혈(血)을 쌍(雙)으로 조화롭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허로손상(虛勞損傷)으로 기혈(氣血)이 허해진데, 힘든 일이나 중병을 앓은 뒤에, 온몸이 노곤하고 몹시 피로감을 느끼며 현운(眩暈)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저절로 땀이 나고 허약한 사람이 감기에 자주 걸리는데 쓴다.
주로 피로회복으로 많이 쓰인다.
* 허로손상: 신체 내의 원기가 부족하거나 피로가 지나쳤을 때 따르는 증상으로 심신이 허약하고 피로함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양치 및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만들기
백작약 : 10g, 숙지황, 당귀, 천궁, 황기 : 각 6g씩, 감초, 계피 : 각 3g씩
생강 3쪽, 대추 2쪽
만드는법
1. 전체의 재료를 재빨리 씻어 말린다.
2. 통 계피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깨끗이 씻는다.
3. 물 2L를 넣고 반이 되도록 달여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시면 좋다.
대추, 호두, 잣 등을 띄워도 좋다.
자연음식연구가 오예섬 rubycat06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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