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런 유권자와 당선자를 그려 보고 싶다
논설위원 김동진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앞으로 40여일 후 금년 4월15일에 치러진다, 총선전쟁은 재출마를 하려는 현직 국회의원과, 자천 타천 오르내리는 출마예정자들이 오래전부터 숨 가쁘게 진행 되어 왔기에,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마음은 지역 정서에 맞추어 크게 분류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지역 유권자들도 통 큰 정치인을 진정으로 선택하여 뽑을 것인가? 아니면 그 밥그릇에 그 나물을 선택 할 것인가? 를 놓고 큰 고민으로 잘 그려 봐야 할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국회의원은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고, 지방의원은 지역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유권자들의 생각들은 아직도 지역발전을 해 주는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다, 사실 잘못알고 있는 사고방식이다, 지역발전은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그리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저마다 맡아서 할 일이 많은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야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여의도를 하루가 멀게 들락거리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참으로 딱한 한국의 낮은 정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유권자도 변해야 한다, 유권자는 나랏일에 힘을 보태라고 국회의원을 옭아매지 않도록 인식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나랏일도 잘 할 것이고, 지역생활 경제도 잘 운영하여 기업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뿐 만 아니라. 일반 서민경제 및 복지향상을 조화롭고 순조롭게 움직이는 정책 입안을 세워 나갈게 아니겠는가?
그래야만 여야가 무식하게 싸움질도 하지 않고, 유권자를 위한 안정된 생활환경을 조성 하는데 심혈을 기울려 나 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래서 유권자들은 정치인과 지방의원들을 힘들게 하여서는 안 된다,
불필요하게 이들에게 신경을 쓰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이 안정되게 살아가려면 유권자는 지역행사 등에 결코 이들을 붙잡아 두어서는 국민들이 마이너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한국정치는 유권자가 올곧은 선택으로 먼저 믿고 뽑았으면, 중앙정치나 지방정치에서 마음 놓고 편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유권자가 배려해야 한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은 제 할 일을 다 못하고 이기적인 싸움질에 공정하지 못한 배타적인 편견만 앞세워 가야 하면서, 각 정당이나 공천권을 행사하는 이에게 불필요한 아부(?) 또는 비 진정성으로 일관하는 공천 혈안에 허송(?)만 할 것이다,
문제는 또 있다, 공천방법이 국회의원이나 광역이나 지방자치나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제한된 공천방법의 영향으로 지역사회 민심은 불신으로 내몰리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웃끼리 동문끼리 지인끼리 서로간의 제한된 공천방식으로 불통과 불신이 가져다주는 역행으로 화합과 슬기라는 협력의 단어는 오래전에 사라지고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후보나 지지자가 되거나 낙선되면 이들의 관계는 앙숙관계를 지나서 다시는 꼴을 보지 않겠다는 식으로 관계가 변해 버린다,
이래서는 안 된다, 선출직에 출마한분이나 그 지지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도왔던 모두가 올곧은 선거문화를 즐기고 나면 모두 감싸 주어야 한다,
서로가 선거운동 기간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기회 있을 때 마다 타 후보를 격려하고 기쁘게 웃으며 반겨주는 모범선거운동이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당선자와 낙선자간의
득표를 떠나서 재 보궐 선거를 실시하지 않고 득표수에 의하여 승계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켜 행정 및 재정 손실을 없애 나가야 옳다고 본다,
이번 총선에는 이러한 내용을 앞장서 추진해 줄 유권자와 당선자를 그려보고 싶다
http://www.newjb.kr/news/74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