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전북] 군산시는 지역 산업을 오래 지탱해 온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일반기업보다 0.5%p 상향된 연 3.5%의 대출이자 보전율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계획에 따른 이번 우대조항은 장기간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이어온 제조업체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대 대상은 ▲15년 이상 계속 군산시에 사업을 유지하고 ▲공장 등록을 완료한 제조업체로 ▲상시 고용인원 10인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확대된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군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전체 지원 규모는 145억 원이며, 기업당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금융기관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보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가 지원한다.
보전율은 연 3~4% 범위에서 적용되며, 여성‧청년‧향토기업은 연 3.5%, 유망 강소기업‧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연 4%의 보전율을 적용받는다.
자금은 원료 구입 및 노임 지급 등 운전자금과 설비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우대조건 신설은 지역에 장기간 정착한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산업 기반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을 지켜온 향토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축”이라며 “금리 우대를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과 생산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군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운전자금 및 설비자금에 대해 융자추천 후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3월부터 분기별 접수를 통해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