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전북] 전북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콜롬비아 보고타 국립직업훈련학교(SENA) 혁신창업교육 역량강화 프로젝트 봉사단사업」이 핵심 사전 프로그램인 강사 양성 과정(ToT, Training of Trainers)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본격 궤도에 올랐다.
전북대는 지난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콜롬비아 현지에서 실시된 ToT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기술혁신 기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본 사업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이번 교육에는 SENA 창업 교사를 비롯해 현장 멘토, 창업 지원 및 시설 운영 관계자 등 80여 명이 대거 참여했다. 단순한 교사 연수를 넘어 실제 실무 인력과 인프라 운영 책임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육-멘토링-시설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형 창업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강의는 전북대 및 참여 전문가(김진수 교수, 최동열 교수, 유성우 대표)가 나서 기술기반 창업교육 설계, 팀 프로젝트 기반 수업 운영, AI 활용 창업 전략 등 한국형 창업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했다. 또한, 콜롬비아 엘 보스께(El Bosque) 대학의 후안 빠블로 까레뇨 디아스와 산띠아고 무뇨스가 특별 강연자로 참여해 현지 대표 창업 지원제도인 ‘폰도 엠프렌데르(Fondo Emprender)’ 운영 사례를 분석하며 양국 간 협력의 실효성을 높였다.
전북대는 향후 팀 빌딩부터 프로토타입(MVP) 개발, 사업계획 수립, IR 피칭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창업 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ICT, 식품가공, 관광, 의류·패션 등 전략 분야에서 SENA 선발팀과 코이카 봉사단이 연합하는 ‘한-콜 공동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가시적인 실전 창업 성과 창출에 나선다.
문경연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이번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계기로 SENA의 현지 창업교육 실행 역량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에서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직접 창출해 콜롬비아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콜롬비아 사업을 교두보 삼아 중남미 지역과의 기술기반 창업교육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글로벌 창업교육 및 국제개발협력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장은영 기자 sinsoul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