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김정옥 이사장, 전북대 기부 역사상 최고액 80억 원 전액 기탁
  • 장은영
  • 등록 2026-03-26 22:05:38
기사수정
  • - 3월 25일 마지막 기부액 10억 원 전달하며 80억 원 기부 약정 완료

[교육=뉴전북]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기부 역사상 최고액을 약정하며 큰 감동을 주었던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前 전북대학교 교수)이 3월 25일 마지막 기탁분인 10억 원을 추가로 전달하며 총 80억 원의 기부 약정액을 전액 기탁했다.

 

김 이사장의 이번 완납은 지난 2019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7년에 걸쳐 이어진 숭고한 약속의 결실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제자들과 대학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기탁을 이어온 김 이사장의 변함없는 행보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전북대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정옥 이사장 영산홀 제막식

특히 김 이사장이 기탁한 기금 중 60억 원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영산홀(대공연장) 및 건지아트홀(소공연장)의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리모델링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어 결실을 맺고 있다. 노후화되었던 공연장 인프라가 현대식으로 탈바꿈하면서, 삼성문화회관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와 함께 기탁된 20억 원의 장학기금은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도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등 유럽인문학을 전공하는 제자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비용 등으로 소중히 쓰이고 있다.

 김정옥 이사장

김정옥 이사장은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어머니(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제2의 고향인 전북대와 전주를 위해 기부를 이어왔다”며 “현대화된 삼성문화회관의 영산홀과 건지아트홀이 지역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인문학 전공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김정옥 이사장님께서 보여주신 80억 원이라는 거액의 기부와 그 속에 담긴 깊은 사랑은 우리 대학의 커다란 보물”이라며 “이사장님의 뜻에 따라 리모델링된 삼성문화회관을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삼고, 기탁해주신 기금이 세계적인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되도록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김정옥 이사장 영산홀 명명식

한편, 전북대는 김 이사장의 고귀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삼성문화회관 내 주요 공연 공간을 그의 호를 딴 ‘영산홀’로 명명하는 등 기부자에 대한 예우도 다하고 있다.


장은영 기자  sinsoul78@naver.com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