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전북] 전북대학교 제12대 총장을 지내며 대학 발전의 기틀을 닦았던 故장명수 총장의 배우자 이순례 여사가 고인의 생전 교육 철학을 받들어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는 2월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이순례 여사, 그리고 고인의 아들인 장원 씨를 비롯해 고영호 명예교수, 주형식 졸업생(자원공학과) 등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
故장명수 총장 배우자 이순례 여사, 1천만 원 발전기금 기부 1
이번 기부는 평생을 전북대 교수로, 또 총장으로 재직하며 캠퍼스를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가꾸었던 故 장명수 총장의 대학 사랑을 기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순례 여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고인의 곁에서 전북대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봐 온 이 여사는 이번 기부금을 ‘전대장학금’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이길 바랐다. 대학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故장명수 총장 배우자 이순례 여사, 1천만 원 발전기금 기부 2
이날 기증식에서 유가족 측은 “평소 대학을 자신의 몸처럼 아끼셨던 총장님의 뜻이 후배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전북대 학생들이 고인이 가꾼 푸른 캠퍼스에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故 장명수 총장님은 현재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만드신 장본인이자, 전북대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신 거목이셨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이순례 여사님께서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여, 우리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은영 기자 sinsoul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