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월 1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 건설업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건설 경기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원시는 2026년 건설산업 전망과 예산 편성 방향, 발주 예정 공사 계획,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입찰·계약제도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2026년 발주 예정 공사는 총 271건, 약1,342억원 규모로, 지역업체의 안정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운영 ▲지역제한 입찰 우선 적용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계약서류 간소화 ▲관내 하도급 및 장비·인력 활용 권장 등 지역업체 보호 및 공정한 계약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들의 다양한 건의와 의견이 제시됐으며, 남원시는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과 제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는 남원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지역 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발주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과 관련해 금품이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일은 일절 없음을 안내하고,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시청 해당 부서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25년 6월 사진
홍순일 기자 final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