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전북] 전북특별자치도가 올 설 연휴에 도내 문화시설 253곳을 개방한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관광지, 체육시설이 고루 포함돼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명절에도 다양한 문화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개방 시설에서는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곳곳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절 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도립미술관·시군 전시관에서 만나는 설 특별전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는 ▲허산옥 특별전 「남쪽 창 아래서」 ▲청년작가 기획 「보이지 않는 땅」 ▲기증소장품전 「고귀하고 고귀한Ⅲ」 등 6개 기획전이 이어진다. 서울분관과 대아스페이스에서도 대관전과 소장품전이 운영돼 연휴 기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군에서도 설 연휴를 맞아 전시와 공연이 이어져 전주 팔복예술공장 「사라지는 순간, 남겨진 형상」전과 전주대사습청 설 브랜드 공연,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전, 마한박물관 ‘홀로그램 헤리티지’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는다. 정읍시립미술관 「버라이어티 베어–WINTER」, 남원 김병종미술관 「오상아」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20여 건의 문화행사가 연휴 기간 발길을 이끈다.
■ 명절 분위기 더하는 체험·공연 프로그램
전주공예품전시관 ‘복닥복닥’ 한마당과 우리놀이터 마루달의 연날리기·윷점·복조리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 어진박물관의 세화 그리기와 달맞이 포토존을 포함한 설맞이 특별행사 등 모두 16건의 명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풍물놀이·마술·캐리커처 체험을 비롯해 익산 백제문화체험관의 전통다례와 백제놀이, 만경강문화관의 노리개 만들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의 전통문화 체험이 이어져 연휴 내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 설 연휴 문화시설 등 253곳 개방
이번 연휴 동안 박물관·미술관·도서관·관광지·체육시설 등 253개 문화시설이 문을 열어 일상 가까운 문화공간이 명절 쉼터로 변신한다. 다수 시설이 설 당일 무료 개방을 실시하고, 작은영화관과 주요 관광지도 정상 운영돼 귀성객과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관별로 운영 방식과 시간이 달라 방문 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신원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는 명절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설 연휴에 마련된 문화 프로그램이 가족과 이웃을 잇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열망이 지역의 문화적 활력으로 이어져 따뜻한 설이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주은선 기자 silver_line21@naver.com